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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사회적 타살 방조하는 네이버 댓글 즉시 중단해야”
대한가수협회, 故 설리·구하라 비보에 강경한 입장 밝혀
2019년 11월 30일 15시 34분 입력

 

 

대한가수협회가 최근 가요계에서 연이어 일어난 안타까운 사망 사건과 관련해 네이버에 연예기사 댓글 중지를 촉구하는 등 재발방지 대책을 주문했다.

 

대한가수협회는 29일 “故 설리를 떠나보내며 흘린 눈물이 채 마르기도 전에 다시 故 구하라와 작별을 고해야만 하는 뼈아픈 현실 앞에 우리 사단법인 대한가수협회 전 회원은 참담함을 넘어 분노를 금할 수 없다”고 입장문을 발표했다.

 

협회는 “언제부터인가 익명성 뒤에 숨어 가수들을 향해 혐오와 저주의 막말을 퍼 붓는 대중과, 트래픽에 목숨을 걸고 사회적 타살을 방조하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부도덕한 경영, 일부 황색 언론 때문에 비극이 이어지고 있다”며 “그럴 때마다 몇 줄 대책으로 국민의 입과 귀를 막는 대한민국의 문화정책 입안자들로 인해 가수들은 스스로 자신을 지켜내야만 하는 절박한 지경으로 내 몰렸다”고 주장했다.

 

이어 “포털사이트 네이버는 연예기사 댓글 서비스를 즉시 중단하라”고 촉구했다. 또 “국회는 사실에 기반한 기사 생산을 장려하고 악플을 유도하는 선정, 폭력적 기사를 처벌할 수 있는 법안을 마련해 달라”고 요청했다.

 

아울러 “문화체육관광부는 국가적 자산인 대중가수를 보호할 수 있는 현실적 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하라”고 덧붙였다. 


유재민 기자 nurck@naver.com